설동호 교육감, 학교 급식·돌봄 학교 현장 긴급 점검
설동호 교육감, 학교 급식·돌봄 학교 현장 긴급 점검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7.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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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 관련 학생·학부모 혼란 최소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일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중단으로 인해 학교급식 대신 도시락을 먹고 있는 학생들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제공]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일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중단으로 인해 학교급식 대신 도시락을 먹고 있는 학생들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제공]

대전시교육청은 3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에 따라 일부학교에서 학교급식 및 돌봄 운영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설동호 교육감이 급식이 중단된 대전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도시락 지참 등 대체급식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3일 10시 현재 유·초·중·고 등 총 266개 학교에 근무 중인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파업참가 인원을 파악한 결과, 첫날 414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따라, 16개 학교는 도시락 지참, 19개 학교는 빵, 우유 등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13개 학교는 기말고사 및 학사일정 조정 등의 방침을 정하여 대처하였고, 급식 외에도 돌봄교실, 특수아동 지원,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등은 교직원의 대체근무를 통해 정상적으로 교육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기관이 처한 어려운 교육재정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고자 하는 진정한 모습을 다 같이 보여야 할 것을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간곡히 요청하였고, 교육공무직원들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교섭 및 소통을 통해 처우개선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파업기간 중에 비상대책반을 상시 가동하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을 도모하고 학부모님들의 혼란을 최소화 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학교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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