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할 거야 부숴버릴 거야”
“복수할 거야 부숴버릴 거야”
  • 다원뉴스
  • 승인 2019.07.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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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인기 절정의 연애 소설 작가 쏟아지는 극찬 세례 BUT 신세경은 예외? 웃음
‘신입사관 구해령’ 티저 영상 캡처
‘신입사관 구해령’ 티저 영상 캡처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도원대군 이림’과 ‘연애 소설가 매화’로 이중생활을 펼친다. 이 가운데 ‘양심이 있으면 절필해야 한다’는 신세경의 거침없는 디스에 크게 분노하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오는 17일 밤 8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3일 이림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영상 속 이림이 꽃 미모를 자랑하며 그림 같은 풍경의 녹서당에서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궁 안에서는 녹서당에 갇혀 사는 고독한 왕자이지만, 밖에서는 한양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인기 절정의 연애 소설가 매화인 것.

한 글자 한 글자 고심해서 쓴 글을 드디어 세상에 내놓은 이림. 이에 독자들은 ‘이번 소설 대박 세책방 대여 순위 1위 찍겠네~’, ‘꽃길만 걷자 매화야’ 등 열띤 호응을 보냈다. 녹서당을 벗어나 궁 밖의 생생한 반응을 직접 확인한 이림은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이 가운데 이림이 자신의 책을 읽으며 입을 쩍쩍 벌리며 하품하는 해령을 보고 크게 당황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해령은 눈앞의 남자가 매화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책이 너무 지루해서 말입니다. 양심이 있으면 절필을 해야지”라고 일갈한 뒤 책을 내팽개쳤다. 이림은 다른 독자들과 같이 칭찬만 늘어놓을 줄 알았던 해령이 예상치 못한 디스를 시전하자 쉽게 말을 잇지 못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삼보와 누군가에게 쫓기던 이림이 옥에 갇혀 “복수할 거야 부숴버릴 거야”라고 분노에 찬 고함을 지르고 있다.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그가 대체 어떤 일로 갇히게 된 것인지 그리고 누구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이림이 왕자와 연애 소설가로서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면서 “이중생활 중인 그가 해령을 만나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변화무쌍한 이림의 활약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17일 밤 8시 5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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