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전시 대덕구지역위 '정용기 망언 규탄'
더민주 대전시 대덕구지역위 '정용기 망언 규탄'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6.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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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찬양한 정용기를 내란 죄로 처벌하라”
3일 오후 2시 대덕구 오정동 자유한국당 정용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린 '정용기 의원 망언 규탄대회' 에서 박종래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정용기 의원의 발언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더민주 대전시당 제공]
3일 오후 2시 대덕구 오정동 자유한국당 정용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린 '정용기 의원 망언 규탄대회' 에서 박종래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정용기 의원의 발언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더민주 대전시당 제공]

3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는(위원장 박종래) 핵심 당원들과 함께 오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정용기의원 사무실 앞에서 정용기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북한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는 정용기 국회의원의 발언이 여, 야는 물론이고 자당의 대표까지 사과하는 등 국민적 공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지역구인 대덕구에서는 항의 집회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더욱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날 집회는 박종래 위원장을 비롯해 대덕구를 선거구로 두고 있는 시의원과 구의원, 그리고 핵심당원 등 50여명이 모였으며 송행수 중구지역위장,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해 힘을 보탰다.

3일 오후 2시 대덕구 오정동 자유한국당 정용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린 '정용기 의원 망언 규탄대회' 에서 박종래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정용기 의원의 발언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더민주 대전시당 제공]
3일 오후 2시 대덕구 오정동 자유한국당 정용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린 '정용기 의원 망언 규탄대회' 에서 박종래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정용기 의원의 발언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더민주 대전시당 제공]

이날 집회는 박 위원장의 성명서 낭독과 송행수, 강래구 지역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시·구의원을 대표하여 김경수 대덕구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의원직 사퇴, 자유한국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박종래위원장은 “대덕구민의 명예를 훼손한 정용기는 대덕을 떠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수많은 선비와 충신, 열사, 효녀, 효부를 길러낸 대덕구에서 구민과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막말을 서슴지 않는 국회의원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대덕구민의 자존심을 심각히 훼손하는 일”이라며 “자신의 막말로 상처를 입은 대덕구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선비의 고장 대덕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말고 대덕에서 떠나라.” 등의 요구사항을 구호로 외쳤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는 차후 정용기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위해 1인 피켓시위, 대덕구민과 함께 하는 대규모 집회 등을 예고하고 있어 정 의원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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