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3개월 연속 직무수행 만족도 1위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3개월 연속 직무수행 만족도 1위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6.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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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 직무수행만족도
2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책임 우수 지방자치단체’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구 박용갑 중구청장(사진/중구청제공)
지난3월 2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책임 우수 지방자치단체’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구 박용갑 중구청장(사진/중구청제공)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결과 대전시에서는 중구의 박용갑 청장이 석 달 연속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충남도에서는 황선봉 예산군수가 역시 3개월 연속 직무수행 만족도 충남도내 1위를 기록했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전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박용갑 중구청장이 3월(56.0%)과 4월(52.0%)에 이어 5월에도 58.3%로 3개월 연속 대전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직무수행 만족도를 보였다. 남성(59.7%)이 여성(56.6%)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9.3%)에서 가장 높았고 은행동·선화동·대흥동·문창동·석교동·대사동·부사동 등 제1선거구(60.0%)에서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황인호 동구청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4.6%로 전달에 비해 0.6%p 내렸으나 2위를 유지했다. 여성(40.3%)보다는 남성(48.8%)에게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6.3%)에서, 지역별로는 중앙동·신인동·효동·홍도동·삼성동·산내동 등 제1선거구(46.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을 살펴보면 황선봉 예산군수가 75.4%로 전달에 비해 8.1%p 하락했다.하지만 황군수는 3개월째 충남도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남성(78.7%)이 여성(73.3%)보다 높았고 삽교읍·대흥면·응봉면·덕산면·봉산면·고덕면·신암면·오가면 등 2선거구(85.7%)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87.0%)에서 가장 높았다.

충남도내 2위는 노박래 서천군수가 71.6%로 2위를 차지했다. 4월에 2위였던 김동일 보령시장은 70.9%로 3위로 내려갔다. 그 뒤를 이어 김석환 홍성군수가 67.8%, 김돈곤 청양군수는 61.2%의 긍정평가를 보였다. 황명선 논산시장(60.7%)도 긍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김영호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에 대해 주민들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장들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 조사를 통해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직무수행 만족도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11명, 충청남도 3,032명, 세종시 3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2%p, 충남 ±1.78%p, 세종 ±5.65%p이며 응답률은 대전 2.3%, 충남 2.8%, 세종1.7%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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