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대전 3명·세종1명·서산 2명 실종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대전 3명·세종1명·서산 2명 실종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5.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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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이 30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 대전시 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이 30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News1)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이 30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News1)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대전 시민 3명과 세종시민 1명, 서산 시민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대전·세종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대전에서는 서구민 1명, 중구민 2명, 대덕구민 1명이 사고 유람선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서구에 주소를 둔 정모(29) 씨는 실종상태이며, 중구에 사는 안모(61) 씨 부부 가운데는 남편은 구조됐으나 아내 김모(60) 씨는 실종 상태다.

서산 최모(63) 씨 부부와 세종 유모(62)씨와 대전 대덕구 설모(57) 씨 부부는 모두 실종됐다.

대전시는 탑승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피해 여행객 가족들의 헝가리 출국 항공료, 체류비와 장례비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로 탑승자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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