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A형간염 예방접종 대폭 증가... '2일 재난안전문자 발송 이후'
대전시 A형간염 예방접종 대폭 증가... '2일 재난안전문자 발송 이후'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5.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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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손씻기 [질병관리본부 자료제공]
A형간염 손씻기 [질병관리본부 자료제공]

A형간염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한 대전시의 재난 안전 문자 발송 후 시민들의 예방접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2일 A형간염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에 대한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재난 안전 문자 발송 이전인 1월부터 4월까지 A형간염 예방접종 인원은 6,300여 명이었지만, 지난 2일 재난 안전 문자 발송 이후 9일 동안 모두 7,100여 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A형간염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높아져 보건당국에는 하루 평균 100여 통의 예방접종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A형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가장 쉽고 확실한 예방 방법”이라며 “1차 예방접종으로 94% 이상방어 항체가 생기고 2차 접종 후에는 100%에 가까운 항체가 생성되기 때문에 간염에 취약한 20~40대의 연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의 감염요인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식품접객업소에서 반찬을 개인적으로 덜어 먹을 수 있는 개인 접시 제공과 술잔 안 돌리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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