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새 야구장 "한밭 종합운동장"으로 선정!
대전시 새 야구장 "한밭 종합운동장"으로 선정!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3.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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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평가 점수 공개 유보... '시민 화합'의 대승적 차원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입지가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결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용역결과 입지환경과 사업실현성, 경제성 등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부지를 최정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밭종합운동장은 2만 2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수용하기에 적정한 면적이며,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하고 기존 부지를 활용하여 사업실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허 시장은 "대전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원도심 활성화와 보문산권 관광벨트를 연계해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 용역업체를 통해 올해 7월까지 야구장의 형태, 규모, 상업시설, 편의시설, 운영방안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하고 2020년 말까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1년부터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해 2025년에는 새로운 야구장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용역 결과 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허 시장은 "20일 5개 구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의 균형발전과 화합 차원에서 결과 점수 발표를 유보하는 대승적 합의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새 야구장의 위치가 충분히 신뢰할 만한 전문 용역사에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 만큼, 선정결과를 깨끗하게 수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이제 야구장을 어떻게 잘 지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대전의 미래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구도심 역세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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