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승용차 없이도 불편하지 않은 새 대중교통 마련 널리 알려야”
허태정, “승용차 없이도 불편하지 않은 새 대중교통 마련 널리 알려야”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3.11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주간업무회의서 3·8민주의거기념관 대전 민주운동사 재조명 등 강조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현재 건설 중인 교통체계에 대한 인식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만 한정되지 않고 새 도시계획 일환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지난번 정부 예타 면제사업 발표 후 도시철도 2호선 기종 등 국소적인 부분만 거론되는 경향이 있다”며 “본질은 2호선과 함께 3호선 역할을 할 충청권광역철도 건설, 이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우리시 대중교통이 도시계획 차원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 시장은 “이는 궁극적으로 승용차 없이도 불편하지 않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를 만드는 것”며 “완전히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라는 것을 시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또 이날 허 시장은 지난 8일 3·8민주의거 첫 국가기념식을 평가하고, 기념관 건립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이번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의 정부차원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를 계기로 대전의 민주운동사를 전체적으로 재조명할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특히 허 시장은 “3·8민주의거가 앞서 있었던 대구 2·28민주의거보다 규모도 몇 배 크고 시민까지 참여해 큰 의미를 담고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에 대전시민이 자부심을 갖도록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예산정책협의회 준비 철저, 4차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대한 과기부와 협력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