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 대성황
제18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 대성황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2.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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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청동 다목적회관 광장에서 주민 1000여 명 운집

대전 동구는 16일 대청동 다목적회관 광장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제18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인호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달불놀이, 물고기 방생 등 세시 풍속 재연행사와 함께 노래자랑,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주민화합 행사도 열렸다.

17개 마을별 부스는 마을의 관광명소나 전통메주와 같은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현수막과 함께 먹거리 운영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랜 역사를 거쳐 전승되어 왔으나 1980년대 초 대청호 수몰로 대부분의 민속행사가 사라졌다가 2002년 대청호반 정월대보름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명맥을 이어가게 됐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차재홍 대청호반 정월대보름제 추진위원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대청호 수몰로 동․서로 양분된 지역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소중히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18일 오후 6시 비룡동 마을회관에서는 비룡동 장승보존회 주최로 마을의 전통적 미풍양속을 유지하고 마을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비룡 동 장승제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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