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명, 「정용기 의원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총선을 앞두고 충청인 우롱”」 발언 규탄
민주당 성명, 「정용기 의원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총선을 앞두고 충청인 우롱”」 발언 규탄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1.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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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추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지역균형발전, 행정수도 추진 열망 정쟁거리 삼아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3일 자유한국당 정용기(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이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총선을 앞두고 충청인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반박 성명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지역분권과 행정수도 추진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이런 지역민과 국민적 열망을 뒷전인 채 이 같은 움직임을 아직 1년도 더 남은 ‘선거용’으로 치부하며 정쟁거리로 삼으려는 발언과 태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다른 지역도 아니고 우리 지역 출신 국회의원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세종집무실 추진은 더불어민주당만의 바람이 아니다.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한뜻을 모으자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의 공동청원서 채택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관련해 국민 청원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세종집무실을 설치하자는 충청인의 목소리를 폄하해서는 안 된다"며 "제1야당 정책위의장이라면 정책으로 대안을 내놓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민주당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가기 위해 마지막 점 하나를 찍는 일, 정쟁화하기보다 좋은 정책으로 함께 힘을 모아주길 고대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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