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체육회 前사무국장 보조금 수천만 원 횡령
대전 서구체육회 前사무국장 보조금 수천만 원 횡령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1.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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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대전 서구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대전 서구체육회 전 사무국장이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보조금 수천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드러나 대한체육회와 대전시체육회가 합동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10일 서구체육회에 따르면 서구체육회 전 사무국장 A 씨가 관내 스포츠클럽 전무이사를 맡으면서 지난 2017년부터 1년여 동안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지원금 중 7600만 원을 빼돌려 개인적 용도로 쓴 사실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하고 전액 환수 조치했다.

서구체육회는 공정한 조사를 위해 대전시체육회에 즉시 감사를 의뢰했으며, 대한체육회와 시체육회 합동 감사가 다음 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장종태 서구체육회장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시체육회에 즉시 감사를 의뢰했다”라고 밝혔다. 그럼면서 “대한체육회와 시체육회 합동감사가 다음 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감사결과 드러난 비리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청장은 “이번 일로 실망감을 느끼셨을 구민 여러분과 체육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이번 사태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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