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좋은 일터 조성 우수기업 '노사상생모델' 인증
대전시, 좋은 일터 조성 우수기업 '노사상생모델' 인증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8.12.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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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6일 오후 2시 5층 대회의실에서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 참여기업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실적이 우수한 12개 기업체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조성 우수기업(12개)에게는 인증서와 차등지원금(S등급 2000만 원, A등급 1000만 원) 그리고 시 정책자금 및 중소기업지원 참여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대전형 노사상생모델‘좋은 일터’조성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된 사업으로, 대전지역의 산업체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신규 일자리창출과 지역인재의 타 지역 유출 방지하고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목적 노사상생 모델이다.

참여기업은 지난 2월 대전지역의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기업을 공개 모집을 통해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2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주요사업은 근로시간 단축 등 6대 약속사업 가운데 각 기업의 여건에 적합한 근로환경 개선 목표를 설정해 지난 4월‘대 시민 약속사항 선포식을 갖고 지난 11월까지 추진했다.

6대 약속사업은 근로시간 단축, 원․하청관계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기업문화개선, 다양한 근로방법 도입, 근로자 안전 및 편의시설 확충이다.

올해 추진사업 평가결과, 20개 참여기업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18.5시간으로 단축되고 이를 통해 803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7개사 210명), 비정규직 제도의 폐지(2개사) 등*의 성과를 냈다.

* 원․하청간 정기협의회(5) 및 대금결재일 단축(2), 휴게시설․안전보건시설․체력단련실․식당․편의시설 등 개선(44),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남성육아휴직 장려 14, 유연근무제 11, 퇴근 후 카톡지시 금지 등) 및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노사협력선언 6, 워크숍 11 및 노서협력 증진활동 18), 선택적․탄력적 근로시간제 및 재택근무제 등(19)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6대 핵심과제에 인적자원 관리 선전화와 문화여가활동 지원 등 2개 과제를 추가할 것”이라며 “기업의 선진적 인사제도 구축과 노동자의 문화적 삶 향유 기회를 확대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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