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 회의 제2차 정기회의
세종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 회의 제2차 정기회의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8.12.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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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은 개인의 삶의 질 개선으로 패러다임 전환
​▲ 세종특별자치시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난 13일 오후2시 행복맘터에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 동향에서 우리나라 2018년도 3분기 합계출산율이 0.95명으로 나타나, 합계 출산율이 1.0이하로 감소하면서 국가에서는 인구의 양적 증가를 위한 출산장려 정책에서 국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저출산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전환했다.

목표 출산율 1.5명을 달성하기 위한 출산 장려 정책 대신에 교육과 일자리, 직장 문화 등 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세종시도 이런 국가적인 변화에 발맞춘 정책 수립 방향 설정을 위해 교육, 언론, 종교, 기업, 의료 등 분야별 사회 각 단체가 모인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세종연구원의 최성은 박사가 “세종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이 연구는 기존의 저출산 정책을 답습하기 보다는 세종시 인구 변화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세종시가 의뢰한 것으로 그 동안의 정책과 인구 변화를 집중 분석·비교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종시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이 진행 되었으며, 토론 결과는 향후 세종시 출산 정책 수립에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출산, 육아 관련 기관인 행복맘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을 소개하고 시설을 둘러보면서 현장의 생생함을 함께 느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타 시·도에도 공유할 계획이며, 우리시는 출산율이 전국의 합계 출산율보다는 높지만, 시의 출산율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기존 저출산 정책에 대해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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