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부터 14일 ‘반부패 주간’ 지정 국민 참여 다채로운 청렴문화행사 열려
12월 3일부터 14일 ‘반부패 주간’ 지정 국민 참여 다채로운 청렴문화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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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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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반부패 주간 청렴문화행사 포스터
[다원뉴스] 유엔이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아 오는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반부패 주간‘으로 지정돼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문화행사가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서울시 KT스퀘어에서 국회·청렴사회민관협의회 등 내빈과 일반국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주간 기념식을 개최하고 청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세계 반부패의 날’은 2003년 12월 9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유엔 반부패 협약" 조인식 개최를 기념해 유엔이 지정했다.

국민권익위는 2주 동안의 ‘반부패 주간’에 청렴을 주제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12월 4일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정직·책임·권선징악’ 등 교훈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어린이 바른생활 인형극을 상연한다.

또 12월 9일까지 서울시 대학로 혜화당에서 2030 청년세대들이 경험한 우리사회의 불공정, 차별 등의 사례를 연극으로 각색한 ‘반부패 청렴 창작 연극’을 공연한다. 연극은 기획·시나리오 작업·공연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됐으며, 그들의 시각에서 우리사회의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12월 5일에는 많은 국민들이 반부패 주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반부패 주간 기념식’을 서울시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국회·청렴사회민관협의회 등 내빈과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 정책기자단 등 일반국민 200여명이 참석하고 ‘함께하는 청렴, 깨끗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공익신고자의 중요성과 의의를 알리고 공식적인 감사를 표하기 위해 ‘공익신고의 날’을 선포한다. 이와 함께 청렴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담은 영상을 시청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민권익위는 이날 6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와 올해 중점 추진한 주요 반부패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12월 6일에는 서울시 르메르디앙에서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반부패 정책 운영경험을 논의하는 ‘반부패 개혁 국제포럼’이 열린다. 이어 12월 7일에는 서울시 포스트타워에서 바람직한 반부패 민관협력모델 정립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청소년 창작공연과 토크콘서트로 꾸며지는 청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2월 9일에는 ‘세계 반부패의 날’을 기념해 KBS1 TV가 특집 ‘도전 골든벨’을 오후 7시 10분부터 방영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부패·청렴과 관련된 시사·상식 문제가 출제된다.

마지막 날인 12월 14일에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외교부 재외공관장을 대상으로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국민권익위의 반부패 정책과 범정부 반부패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다.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은 “자칫 청렴은 무겁고 어려운 것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국민 누구나 함께 즐기며 때로는 재미와 감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것”이라며, “반부패 주간에 정부가 중점 추진한 주요 반부패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청렴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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