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차도로 단절된 대동하늘공원과 우송대학교 연결보도인 대동하늘공원 보도교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대동 하늘공원과 우송대학교 동캠퍼스에 위치한 성동산 사이를 잇는 성동산~우송대학교 연결 보도교를 완공하고, 23일 보도교가 위치한 자양동 99-3 일원에서 주민 등 50여 명과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우송대학교 학생들은 대동하늘공원과 지리적으로 인접함에도 불구하고, 방문을 위해서는 먼 정문을 나와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대동하늘공원의 접근성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비 6억 원(국비 3억 원, 시비 3억 원)을 투입, 성동산과 우송대 동캠퍼스 사이 단절구간을 길이 44m, 폭 2.5m 규모의 아치형 목재 데크로 연결했다.

이번 보도교 설치를 계기로 대전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뛰어난 조망과 운치 있는 야경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동하늘공원과 옛날 마을 모습과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대동마을을 찾는 주민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보도교 설치로 백룡로로 단절돼 있던 성동산과 우송대학교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대동하늘공원이 학생과 주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