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계순 대전시의원 "김소연 의원 법적 조치하겠다"
채계순 대전시의원 "김소연 의원 법적 조치하겠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8.11.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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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계순 대전시의원과 김소연 대전시의원 ⓒ다원뉴스

대전시의회 채계순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소연 의원이 특별당비 납부 의혹과 성희롱 발언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법적 조치와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한다”라고 밝혔다.

채 의원은 "오늘 2차 본회의에서의 시정질의 등 의정활동에 전념하려고 부진 애를 썼습다. 그러나 방금 오늘 김소연의원이 기자회견 한 내용을 보고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법적 조치와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채 의원은 "참을 만큼 참았고 품으려고 매우 노력했다"면서 " 3일은 기다리려 하였으나 반성은 커녕 또 다시 제 삶을 모욕하고 있고 의정활동을 하는데 집중할 수 없게 하고 있다"라고 분계했다.

그러면서 채의원은 "너무도 황당하고 그런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문제가 됐다는 말(세컨드) 자체는 제가 몸 담아 온 여성계에서는 매우 부적절한 말이라고 생각해서 절대 쓰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합법적인 특별당비를 또 다시 거론하며 악의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소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선거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성희롱 발언과 갑질로 정신적인 고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범계 의원과 주변인들을 금품요구의 당사자들로 지목하는 한편 채계순 의원을 성희롱 발언의 당사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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