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성친화기업 14곳 선정…인증현판 수여
대전 여성친화기업 14곳 선정…인증현판 수여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8.11.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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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 앞장선 14개 기업을 선정하고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 여성친화기업에 선정된 삼주외식산업에 인증 현판을 수여하는 허태정 시장 (사진/대전시제공)

선정된 기업은 삼주외식산업, 플랜아이, 필한방병원, 다솔, 엠블병원, 더블유여성병원, 성경식품, 중앙백신연구소, 나우리요양병원, 한전원자력연료, 유성한가족병원, 대덕랩코, 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 광재상사 등이다.

여성친화기업은 관내 30인 이상 기업 중 여성 근로자가 20% 이상이거나 여성 근로자 수 20인 이상 고용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 개선실적과 남녀평등처우 실적, 모성보호제도 도입,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 등 세부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대전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한 달간 신청을 받아 실사팀의 현장방문평가를 거쳐 11월 5일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 대전시는 1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기업 14개를 선정하고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시는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에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 기업환경개선 지원,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업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앞으로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남녀차별 없는 공정한 인사제도를 운영하는 등 여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행복해야 하고 가정이 행복하려면 여성이 행복해야 한다”며 “아직도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어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 간 110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며 “올해도 14개 기업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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