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와 함께 창덕궁 전각 전통방식으로 재현
문화재지킴이와 함께 창덕궁 전각 전통방식으로 재현
  • 다원뉴스
  • 승인 2018.10.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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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뉴스] 문화재청은 효성그룹, 아름지기와 함께 오는 31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서울 창덕궁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식과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과 후원의 내용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궁궐 전각과 내부공간을 전통방식으로 재현하고 보존·관리 역량강화와 관람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것으로, 효성그룹이 전통방식 재현과 보존관리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아름지기는 전문가 협의회 운영, 무형문화재 재현 지원 등 업무 총괄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덕궁은 20세기 초 근대 시기를 거치면서 왕의 집무공간과 생활공간으로 사용된 대조전과 희정당 등 내부공간에 전기·조명시설 등 당시 신기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도입되어 궁궐의 격을 새로이 정립하였는지 재현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2005년부터 문화재지킴이 사업을 시작한 이래, 효성그룹과 59번째 문화재지킴이 협약기관으로서 동반자의 관계를 맺게 됐다.

효성그룹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궁궐의 역사문화적 가치 증진과 문화재보호 활동을 위한 홍보, 교육,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아름지기는 2005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창덕궁 연경당 정화, 정비사업, 덕수궁 함녕전 전통 공간과 집기 재현사업, 4대궁 안내판 개선사업 등 궁궐 보존과 관리 지원에 힘써 왔다.

또한, 시인 ‘이상의 방’ 기증과 전시관 조성 지원 등 문화유산국민신탁 운동에도 앞장선 문화재지킴이 단체다.

문화재청은 이번 민간협력의 소중한 결과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창덕궁 희정당은 11월 중으로, 대조전은 2019년에 개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효성그룹과 아름지기와의 창덕궁 보존관리·홍보 후원 활동이 기업 사회공헌과 연계한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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