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학생운동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서명부 전달
대전 최초 학생운동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서명부 전달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8.10.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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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허태정 시장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직접 만나 전달
▲ 허 시장, 26일 오후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서명부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직접 만나 전달 (사진/대전시제공)
▲ 허 시장, 26일 오후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서명부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직접 만나 전달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시는 26일 오후에 충청권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자 4․19혁명의 단초가 된 3․8민주의거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촉구 서명부를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대전시는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지난 6월 27일 부터 시민들의 서명운동에 들어갔었다.

▲ 허 시장, 26일 오후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서명부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직접 만나 전달 (사진/대전시제공)
▲ 허 시장, 26일 오후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서명부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직접 만나 전달 (사진/대전시제공)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행정안전부에서 김부겸 장관을 만나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을 향한 시민의 열망을 전달하고, 그간 진행되어 왔던 업무 협조에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이에 김부겸 장관은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은 행안부와 국가보훈처, 대전시가 긴밀히 협의해 왔던 사안으로, 곧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3․8민주의거의 역사적 재조명은 결국 4․19혁명은 물론 이 땅의 민주주의에 대한 상기이자, 현 정부의 민주화운동 재평가 기조에도 맞는 일”이라며 “국가기념일이 지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내년 3월 8일에 충청권 최초의 국가기념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서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유와 민주, 정의를 수호하고자 불의에 항거한 민주의거로 대구2․28민주운동, 마산의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을 촉발시키는 도화선이 된 민주화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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