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도입,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이 관건
감사위원회 도입,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이 관건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8.08.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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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8일 대회의실서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8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감사위원회’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됐다. (사진/대전시제공)
▲8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감사위원회’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됐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광역시는 8일 오후2시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약속사업인 ‘감사위원회’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전시 감사위원회 구성(안) 및 조례(안)설명, 관계전문가 지정토론, 방청객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시의원, 대학교수, 타시도 감사위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도출된 주요의견은 새로 도입될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 감사위원장의 감사위원․감사담당공무원 추천권 및 예산편성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

** 법률, 토목, 행정, 회계 등 분야별 자질과 역량을 갖춘 감사위원 임명 및 역량 있는 감사담당공무원의 배치(인사상 우대 등)

또 사후감사보다는 컨설팅 등 사전 예방적 감사와 사회적 핵심이슈에 대한 정책감사 기능을 적극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적극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면책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 감사전문 변호사를 도입해 감사담당공무원의 역량을 강화, 감사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대전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대전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달 중으로 최종방침을 결정하고 조례 및 관련규정 제정절차를 거쳐 2019년 1월 감사위원회가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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