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뉴스]대구시립극단은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비 갠 하늘〉 투어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8월 17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9일 충남도청문예회관, 9월 6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추진한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뮤지컬 〈비 갠 하늘〉이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향수권을 신장시키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이로써 〈비 갠 하늘〉이 대구뿐 아니라, 타 지역의 관객들과도 만나게 된다.
뮤지컬 〈비 갠 하늘〉은 2016년 대구시립극단에서 지역성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여 제작한 공연이다.
창작초연이지만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조기매진으로 초연 시 추가공연을 열었으며 2017년에는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특별공연으로 선정됐다.
또한 ‘제8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에 초청됐다.
그리고 양성평등주간 기념공연, 중국 심양초청 공연을 통해 지역의 창작공연을 알림과 동시에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권기옥’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비 갠 하늘〉은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꿈과 동시에 한 여인으로서의 사랑을 중점으로 다룬 공연이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조국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그 당시 남자도 되기 힘든 전투기 조종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역경을 딛고 마침내 꿈을 이룬 권기옥의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준다.
뮤지컬 〈비 갠 하늘〉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뮤지컬 배우와 시립극단 단원이 출연한다.
주인공 권기옥 역에는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류 역으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장은주’와 2013년 딤프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민주’가 캐스팅 됐다.
또한 다나카 역에는 시립극단 단원인 ‘김동찬’, ‘최우정’이 캐스팅 됐다.
그 외 출연진으로 2012년 딤프어워즈 남우조연상을 받은 ‘박지훈’,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뮤지컬 킹’ 특집에서 top5에 오른 ‘손현진’, 2015년 딤프어워즈 남우조연상을 받은 ‘최용욱’ 등 출연한다.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저작권자 © 다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