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대전서구협의회 더불어 하나 되는 남·북한 음식문화체험
민주평통대전서구협의회 더불어 하나 되는 남·북한 음식문화체험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8.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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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앞마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역민, 자문위원 130명 함께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대전서구협의회(회장 김영문)는 13일 서구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 하나 되는 남·북한 음식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미리 온 통일’ 미래주역인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앞두고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주고자 음식이라는 일상적이고 친근한 소재를 통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두부밥, 콩고기, 아바이순대 등 북한의 고유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문 서구협의회장을 비롯하여, 장종태 서구청장과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민주평통 이미현 대전 부의장이 함께하였으며 서구협의회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및 지역주민이 함께 했다.

북한이탈주민에게 배우는 북한전통음식 두부밥, 콩고기, 아바이순대를 만들어 보고 남한의 대표음식인 잡채, 불고기, 전 등을 함께 만들며 소통하는 남북음식문화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함께 만들어진 남과 북의 음식을 맛보며 하나 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지역민들도 함께 동참해 따뜻한 한 끼로 소통 하였다.

한편 김영문 민주평통대전서구협의회장은 이 행사를 주관 한 서구협의회 여성분과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특히 봉사자로 나서 준 서구자원봉사 회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하자고 당부하였다.

또한 이미현 대전 부의장은 민주평통이 만들어가는 “더불어 하나되는 남·북한 음식문화체험”과 같은 행사들이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구협의회 자문위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 날 행사장을 찾은 장종태 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구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민주평통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겠다”고 하였다.

체험 행사를 같이한 김창관 대전 서구의회 의장은 “자문위원으로서 따뜻함을 함께하는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고, 행사 관계자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통일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우리는 통일대비 차원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의미 있는 존재로 대하고 애환을 함께 해줘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가 북과 남의 ‘음식 문화’를 함께 즐기고, 다르면서도 같은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통일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제도화하여 민족의 염원인 통일정책을 초정파적·범국민적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하여 창설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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