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음악회 열려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음악회 열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8.09.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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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목)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푸른음악회 개최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범시민추진위원회’는 6일 오후 7시 30분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백마홀)에서 우리 지역의 민주화운동의 효시이자 4․19혁명의 단초가 된 3․8민주의거 기념일의 정부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충남대 합창단의‘3․8찬가’를 비롯해‘정의의 노래’, ‘자유, 세상을 만들다’등 소프라노 이연자, 테너 이원용 등 정상급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3․8민주의거의 정신을 되살렸다.

그간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중앙정부 건의는 물론, 결의대회, 서명 운동, 순회 사진전 등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국가기념일 지정은 행정안전부의 검토를 거쳐 대통령령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끝냈고, 관련 심사 등이 진행되고 있어 다음 달 중 국무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김용재 범시민추진위원장은“3․8민주의거의 국가기념일 지정이 본격적인 단계를 지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서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유와 민주, 정의를 수호하고자 불의에 항거하였던 민주의거로 대구2․28민주화운동, 마산의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을 촉발시키는 도화선이 된 민주화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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