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한 교육의 힘에 주목하다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한 교육의 힘에 주목하다
  • 다원뉴스
  • 승인 2018.09.04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인 세계시민교육의 실천방안과 한국의 기여 논의 예정
▲ 외교부
[다원뉴스] 외교부와 교육부는 오는 5일∼6일 양일간 롯데호텔에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과 함께'제3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은 오는 5일 환영사를 통해 촛불 시민혁명으로 평화로운 정치적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한국이 세계시민교육의 모범사례임을 소개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에서 세계시민교육이 남북한간 화해와 신뢰 회복, 세계인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이 참석하여 글로벌 이슈 대응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세계시민교육의 의의와 역할,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의 세부주제인'세계시민교육의 지역별 적용과 사례'논의를 위해 레오노르 브리오네스 필리핀 교육장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등을 비롯한 국내외 세계시민교육 정책 관계자와 활동가, 교육자 등 600여명이 참석하여 세계시민교육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보다 발전된 실천 방안 도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세계시민교육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내 교육의제로 포함되는 데 기여했고, 2017년에는 유엔 차원에서'세계시민교육 우호그룹'을 결성하는 등 초기 단계부터 세계시민교육의 증진과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에 우리 정부가 3회째 주최하는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한국의 세계시민교육 분야 리더십을 재확인하고 향후 기여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