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하교시간에 집중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하교시간에 집중
  • 다원뉴스
  • 승인 2018.08.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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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안전사고 예보
▲ 2017년 어린이보행자교통사고 사상자 현황 [출처: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다원뉴스] 행정안전부는 가을학기 시작으로 등·하굣길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8,253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72,3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시작되는 8월에는 5,716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7,265명이 다쳤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상자 10명 중 3명이 보행 중에 발생했다.

보행 중 사상자 발생 시간을 분석해 보면 하교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오후 4시경에 6,3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2017년에 발생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사상자 4명 중 1명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발생했고, 특히 저학년의 피해가 43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아이들에게 꾸준한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중요한데, 학교 주변이나 어린이 보호구역을 운행하는 차량은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고, 횡단보도나 건널목에서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도록 한다.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평소 아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알려주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학교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께서는 안전운전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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