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트릿 댄스와 마샬아츠 트릭킹을 융합한 TRICKY VOL.1 배틀 성황리에 성료
국내 최초 스트릿 댄스와 마샬아츠 트릭킹을 융합한 TRICKY VOL.1 배틀 성황리에 성료
  • 최민구 기자
  • 승인 2024.03.11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트릿 댄스와 마샬아츠 트릭킹이 만나 배틀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국내 최초로 열린 TRICKY VOL.1 포스터
국내 최초로 열린 TRICKY VOL.1 포스터

지난 3월 9일 스트릿 댄서와 마샬아츠 트릭커가 팀을 이뤄 배틀을 하는 트릭키 VOL.1(TRICKY VOL.1) 행사가 국내 최초로 개최하여 성황리에 성료되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WM트릭킹짐에서 열렸으며, 조일호 관장(WM트릭킹짐 사당점)과 문병순 교수(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의 기획하에 진행했다.

마샬아츠 트릭킹이란 무술의 발차기, 체조의 덤블링, 댄스 등을 혼합하여 표현하는 프리스타일 무술이며, 마샬아츠 트릭킹을 하는 사람을 일컫어 트릭커라고 부른다.

트릭키VOL.1 행사는 스트릿 댄서와 트릭커가 한 팀을 이뤄 토너먼트 경연을 펼쳤으며, 배틀대회의 묘미로는 스트릿 댄서와 트릭커가 동시에 무대를 꾸미는 루틴 라운드, 스트릿 댄서가 트릭킹을 표현하고 트릭커가 춤을 추는 스위치 라운드로 진행했다.

TRICKY VOL.1 입상자 단체사진
TRICKY VOL.1 입상자 단체사진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레드불 킥잇의 우승자 유인건 대표(KICK GUN)와 춤추는 심리학자 최민구 교수(F.S-MINGKOO)가 참여했다. 예선전을 통하여 마샬아츠 트릭커와 스트릿 댄서 각 8명을 선발하여 8강전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하였으며, 최종 우승은 트릭커 이준범 선수와 비보이 정수범(Swallow), 준우승은 트릭커 최지성 선수와 이스라엘에서 온 비보이 Ron Ronzner(JohnG), MVP는 트릭커 박원빈 선수가 차지했다.

트릭키 VOL.1 특별 이벤트로 물구나무 챌린지와 토마스 챌린지가 진행되었다. 두 챌린지 모두 백석예대 실용댄스학부 출신(윤소정, 최진혁)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백석예대 트릭킹 동아리 ‘바나나킥’ 회장을 역임한 조영빈 군이 트릭킹 부문으로 참가하여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TRICKY VOL.1에 참여한 스트릿 댄서 및 마샬아츠 트릭커 단체사진
TRICKY VOL.1에 참여한 스트릿 댄서 및 마샬아츠 트릭커 단체사진

이 대회를 기획한 조일호 관장(WM트릭킹짐 사당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내노라하는 트릭커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배틀이라는 문화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고 말을 전했다.

스트릿 댄스와 마샬아츠 트릭킹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트릭키 VOL.1 행사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