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취약시설 점검 나선다
대전 대덕구,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취약시설 점검 나선다
  • 이복섭 기자
  • 승인 2024.02.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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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5일까지 급경사지·건설공사장·교량 등 84곳 대상
대전 대덕구가 오는 4월 5일까지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나 붕괴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고자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대전 대덕구가 오는 4월 5일까지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나 붕괴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고자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오는 4월 5일까지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나 붕괴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고자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급경사지 55곳 △건설공사장 3곳 △교량 8곳 등 총 84개 구조물의 균열·침하 발생 여부, 비탈면 유실·낙석방지망 훼손 여부 등을 민간 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응급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보수·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 현장 관계자·시설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사고사례 전파, 안전 점검 방법, 사고 시 조치 요령 등 안전교육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겨울과 봄 사이 해빙기에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지역 내 시설물 점검을 진행해 구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옹벽, 건설 현장, 사면 등 해빙기 취약 시설물에 대한 위험 요소(전조) 신고 활성화 및 안전 점검의 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취약 시설물에 대한 위험 요소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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