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설 연휴 식중독 비상근무 상황실 운영
대전시, 설 연휴 식중독 비상근무 상황실 운영
  • 이복섭 기자
  • 승인 2024.02.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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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반 편성 식중독 정보 수시 모니터링, 비상연락체계 가동

대전시는 설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시와 5개구 위생부서, 보건환경연구원이 모니터링과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근무반은 7개 반(시ㆍ구·보환연 각 1개 반)으로 구성되어 식중독 관련 정보를 수시 모니터링하며,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역·터미널 주변 등에서 영업하는 음식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리 알고 있으면 유용한 식품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 음식을 만들기 전에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달걀·생고기 등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다시 씻고 조리해야 한다.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햄·소시지 등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설 명절 기간은 기온이 낮아 방심하기 쉽지만, 음식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면 식중독균 등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어 되도록 빨리 섭취해야 한다.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생선, 채 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육류, 달걀 등은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는 빠르게 식힌 후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식중독은 보통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설사에 구토와 복통을 동반한다. 설사와 구토는 우리 몸에서 독소를 내보내는 방어 작용이므로 함부로 설사약을 먹으면 독소가 나갈 수 없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건강체육국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음식물 섭취 시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함께 위생적 식재료 관리와 조리·보관, 조리 후 적정온도 유지 등 “음식물 취급·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영업하는 음식점 현황은 시청과 구청 당직실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는 설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시와 5개구 위생부서, 보건환경연구원이 모니터링과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한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설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시와 5개구 위생부서, 보건환경연구원이 모니터링과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한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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