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대폭 높인다
대전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대폭 높인다
  • 이복섭 기자
  • 승인 2024.02.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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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통수단 확충 등 18개 사업 추진, 장애물 없는 교통 환경 조성

대전시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2024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 18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전지역 교통약자는 46만 835명으로 전년 대비 4,709명(1.03%) 증가했으며 대전시 인구의 31.9%를 차지한다.

교통약자 구성비율은 고령자 53.1%, 어린이 29.8%, 장애인 15.5%, 임산부 1.6% 순이며 전년에 비해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는 감소했지만, 고령자는 증가했다.

장애인 콜센터 운영 모습
장애인 콜택시 [사진/대전시 제공]

시는 올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3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특별교통수단 29대(신규 20, 대체 9), 저상버스 164대(신규 46, 대체 118) 도입 등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정류장 개선사업(유개승강장 38개소 신설, 유개승강장 200개소 LED 조명설치), 지하철역사 개선사업(지하철역사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전동차 노후 시트 천 교체), 보행환경 개선사업(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 등 물리적 장애물 없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저상버스
저상버스 [사진/대전시 제공]

아울러, 여객 신규운수종사자 대상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교육 강화, 교통약자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교육 활성화 등 심리적 장애물 없는 환경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도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 등의 확대와 물리적·심리적 장애물 없는 환경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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