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지역경제 촉진, 미래먹거리 환경 구축
대전시의회, 지역경제 촉진, 미래먹거리 환경 구축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3.1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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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래 의장, 2024년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충청권 메가시티 이정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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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는 28일 기자실에서 2023년도 의정활동 결산과 2024년도 의정 방향 제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시민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광역시의회는 28일 기자실에서 2023년도 의정활동 결산과 2024년도 의정 방향 제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시민 메시지를 전했다.

이 의장은 모두에서 “2023년은 제9대 의회 의정활동을 실질적으로 평가 받는 해로 대전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제고를 위해 22명의 의원이 각자 맞은 자리에서 전력 질주했다”는 말로 소감을 꺼냈다.

먼저 2023년 의정 성과로는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의회 조직체계를 구성하고 105일에 걸쳐 6회의 회기 동안 49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130건의 의원 발의로 의회 입법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대전광역시와 교육청 그리고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사전 연찬회 개최 등 충실한 준비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선정 방식과 공사 착공 후 예상되는 교통혼잡, 예술의 전당 제작 오페라 취소 사태 등 불합리한 행정 집행 574건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역대급 세수 감소를 감안해 2024년 예산안 중 16건의 21억 3천만원 규모를 삭감하는 한편, 시민의 삶을 향상하는데 꼭 필요한 지역발전사업, 소상공인, 서민지원 예산은 과감하게 투자하며 재원의 효율성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 행사 최대 110만 명이라는 방문객을 견인한 ‘대전 0시 축제’를 이끈 대전시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전시의회는 이를 위해 앞서 전국 최초로 「대전광역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며 지역경제 상권 부활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산업, 우주산업 등 대전의 미래 먹거리 환경에 필요한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함으로써 일류경제도시로 성장을 견인하는데 도약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 의장은 2024년도 의정 운영 방향으로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충청권 메가시티 환경 구축을 통해 우수 일자리 창출, 양질의 교육환경,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정주 여건을 확보하고, 세대 간 소통 채널 다양화로 정책의 쏠림현상 없는 균형 잡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민선8기 전반기 시정추진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로 대전이 과학,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협치와 균형을 맞춰나가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정책 이슈, 법률, 경제 등 변화하는 최신 정보와 환경에 대한 정책연구 및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의원의 논리적인 분석과 협상 능력 강화해 집행부의 냉철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합리적인 시정 방향을 제시로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새해 설계를 내놨다.

브리핑 마무리에서 이 의장은 “의정활동을 하며 비판과 오해도 있었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의장의 책무를 수행하며 신뢰를 쌓았다”며 “시민과 항상 소통하며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결심을 다졌다.

이 밖에도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2024년 경제지표가 국 내.외적으로 밝지 않다며 안정적인 내수경제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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