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대전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3.11.28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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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자리경제과, 교통과 감사 
대전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모습 [사진/중구의회 제공]
대전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모습 [사진/중구의회 제공]

대전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안형진)는 27일 일자리경제과, 교통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감사결과에 대한 보고서는 12월 8일 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채택하고, 15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다음은 의원별 주요 발언이다.

▲산성초등학교 통학로, 어린이보행환경 개선해야

안형진 위원장은 산성초등학교 앞쪽 도로 현황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차량 주차상태에 따라 "아이들이 도로쪽으로 나와서 등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 사각지대의 경우 어린이 보행환경 안전을 위해 개선해주기를 당부드린다. 해당 학교는 4차선 도로에 위치해있어 매우 위험한 만큼 섬세히 살펴보고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 등을 통해 개선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홍보 적극 당부

오은규 부위원장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관련, "중구는 여느 지자체를 따져봐도 고령층과 노후화된 가옥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대상자가 100가구 정도”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구러면서 "그런데 각 동별 통장 월례회의를 활용해 통장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한 결과 300가구가 넘는 사업대상자가 발굴됐다“면서, 사업 추진에 있어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부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무료주차장 등 안내표지판 관리로 사업 실효성 개선해야

김석환 위원은 각종 주차면 확보 사업의 실효성 문제를 꼬집으며 "관내 사유지 공영주차장 5개소를 가보면 표지판 시설이 매우 미비해서 인근 주민들이 주차장에 대해 인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관련 주차장 정보를 중구 홈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다. 단지 주차면수 확보를 위한 실적 채우기에만 급급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또 “타지자체의 경우 개방주차장을 카카오톡채널 등 SNS를 통해서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공영주차장 이용과 관련한 주민 홍보 방안 개선을 주문했다.

▲관내 기업유치 현황 실적…재계약 현황도 파악해야

류수열 위원은 기업유치 현황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4개, 2022년 11개, 2023년 10월말 기준으로 8개 기업을 관내에 유치한 것으로 나와있는데, 유치 기업들이 재계약을 해서 중구에 계속 남아있는 비율은 확인이 안된다”면서 "유치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하다. 기업들이 재계약을 안하고 다른데 갔다든가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금년에 일자리지원팀에서 추진한 중구형 일자리 분석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리지역에 맞는 기업에 홍보를 집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관내 초등학교 인접 검지구간, 안전성 더 확보해야

오한숙 위원은 "보행자가 드문 횡단보도 등에 설치해 불필요한 차량 신호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흐름 개선 효과 등 확보하는 ‘검지구간'이 관내에도 있다“면서“목동초, 보운초 등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검지구간은 아이들 입장에서 위험”을 느낄 수 밖에 없도록 상태로 조성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베를린 등 해외의 경우 방지턱과 볼라드를 매우 높게 설치해서 보행자를 방어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조성한 사례를 제시하며 관련 사업 추진 시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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