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자 서구의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 촉구
최미자 서구의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 촉구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3.09.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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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 비례대표) ⓒ대전 서구의회
최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 비례대표) [사진/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 최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 비례대표)은 7일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통 혼잡 해소와 대중교통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도로 맨 오른쪽 차로를 버스 전용으로 운영하는 방식인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차선 도색만으로 설치할 수 있고 버스의 차로 이동이 용이한 반면, 우회전 차량과 동선을 분리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차량이 우측 골목길·교차로에서 우회전하고자 하는 때에는 가장 가까운 지점에 설치된 버스전용차로 점선 구간을 통하여 우회전해야 하고,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한 차량은 가장 가까운 점선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벗어나야 한다.”라며 “점선 구간의 길이가 짧은 지역에서 우회전하려는 차량은 차선 변경에 필요한 간격과 거리의 부족으로 안전한 차선 변경이 힘든 경우가 많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밭대로와 대덕대로, 계룡로 등 통행량과 차로가 많은 곳에서는 차로 변경이 쉽지 않아 버스전용차로 점선 구간을 이용해 우회전해야 하는 차량으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은 “도심 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이 변화하고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한 우회전 운전 형태가 달라짐에 따라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운전자가 우회전 시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하는 경우가 많아 우회전 대기행렬이 길어진 만큼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점선 구간 길이를 연장하여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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