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휠체어 장애인, 장애인 예술가, 장애인 전문직업인, 장애인권강사, 보조공학기업, 국회의원, 과학자와 비장애인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전국 최초 문화 네트워킹 데이가 유지곤 카이로보틱스 대표 주최로 7월 9일 대전 카이스트 창업원 1층 K-SPACE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KBS 장애인앵커 최국화, 비장애인 MC 유종화의 공동사회로 시작해 시각장애인 색소포니스트 이예슬, 가수 한경일, 대전 출신 문화예술인 오카리니스트 고민정과 가수 찬미의 축하공연에 이어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었으며, 현대차그룹 설립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김익훈 대표이사, 이정재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영웅 한국 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 사단법인 토닥토닥 김동석 대표, 네바퀴TV 김을환, 모주영 김종욱 장애인 패션모델, 이진영 장애인식개선교육강사, 박다온 이게나야 대표, 전명희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채수민 휠체어 댄서,위즈온 협동조합 오영진 대표, 대전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 권준석 회장, 송차연 대전시민공동체 대표, 최병욱 전 한밭대학교 총장, 한만승 대전 장애인가족연대 대표, 최명진 대전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박서용 국가품질명장협회 사회공헌사업단장 등 전국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150여명의 휠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모여 행복한바퀴를 만들기 위한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었다.

유지곤 대표가 이끌고 있는 카이로보틱스는 카이스트 창업원 IoT 하드웨어 스타트업 선정 후 현대자동차그룹 이동약자 지원사업 파트너사,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 혁신보조공학기기로 선정되는 등 보조공학기기 첨단화 사업과 함께 대전장애인가족연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을 후원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행복한바퀴를 주최한 유지곤 카이로보틱스 대표는 세상에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세상에 없었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행복한바퀴 행사를 열기로 결심했다고 밝히는 동시에 “살기좋은 도시 대전을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더불어 살기좋은 배리어-프리 도시로 발전시켜 전국의 무장애 여행가들이 찾아오는 무장애 관광도시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승래 국회의원은 그동안 많은 장애인 관련 행사에 참여했지만 이렇게 새로운 문화 네트워킹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는 말과 함께 “국회의원이자 장애인의 부모로서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며, 보조공학기기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와 제도의 현실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지곤 카이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행복한 바퀴를 진정성 있게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며, 우리 지역 대전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카이스트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제 1회 행복한바퀴는 장애인과 관계자의 만남이라는 다소 무거웠던 주제를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밝게 변화시키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사회적가치를 남겼다. 창업가, 사회적 협동조합 대표, 더불어민주당 사회공헌특별위원장으로 사회적약자와 함께하는 유지곤 대표의 행보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