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문화관광도시로의 힘찬 날갯짓!
대전 유성구, 문화관광도시로의 힘찬 날갯짓!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6.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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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테마축제,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융성 견인
온천문화체험관 조성으로 유성온천 재도약 도모

대전 유성구가 삶이 풍요로운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사계절 축제도시 도약 △전민복합문화센터 신축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유성온천관광 활성화 △복합문화예술센터 조성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우선, 전국 최초 테마가 있는 사계절 축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봄에는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성대하게 마무리했으며, 이번 여름에는 유성구와 바이젠하우스가 지역특화상품으로 출시한‘유성맥주’를 기반으로 재즈&맥주 페스타를 개최한다.

또한, 가을에는 음악회와 연계한 국화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과 대학로 샹젤리제 거리 경관조명 등을 준비해 낭만적인 유성의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전민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전민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사진/유성구 제공]

구는 축제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생활문화센터와 공공도서관을 복합으로 갖춘 전민복합문화센터는 올해 8월 준공, 10월 개관할 예정이며, 구는 연간 18만 명의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문화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예술과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완공 시 스포츠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舊 유성유스호스텔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예술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으로, 다양한 형태의 예술인 창작공간 및 소규모 특화 공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명맥이 끊어진 유성온천의 재도약 역시 유성구가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과제다.

전통과 미래가 융합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온천 브랜딩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이 한창 진행 중으로, 유성온천의 특성을 살린 온천문화체험관 ‘(가칭)溫유성 休센터’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여 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문화는 사람을 모이게 하고, 사람이 모이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며, 도시는 더욱 활기차게 변한다”며, "도심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연중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일상이 예술인 문화도시 유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22일 부구청장 주재로 문화관광과장, 관련 사업 담당팀장 등이 참여한 민선8기 40대 핵심과제 중점 검검회의에서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유성의 문화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미래전략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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