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토론학교 한가족 행사 열려
청소년토론학교 한가족 행사 열려
  • 이준석 기자
  • 승인 2023.06.12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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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70여 명 참가
2023년 6월 6일, 청소년토론학교는 국회 제1소회실에서 청소년토론학교 소속 학생, 학부모, 교사, 후원자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토론학교 한가족 행사'를 가졌다.
2023년 6월 6일, 청소년토론학교는 국회 제1소회실에서 청소년토론학교 소속 학생, 학부모, 교사, 후원자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토론학교 한가족 행사'를 가졌다. ⓒ다원뉴스

2023년 6월 6일, 청소년토론학교는 국회 제1소회실에서 청소년토론학교 소속 학생, 학부모, 교사, 후원자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토론학교 한가족 행사'를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은 모의국회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은 팀 빌딩 시간이 진행되었다.

케빈리 청소년토론학교 교장은 “평소에는 클래스 별로 수업을 진행하여 같이 모일 기회가 없었다. 처음에는 하루 단합대회를 하는 개념으로 준비했는데, ‘기왕이면 토론 기량을 겨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하자’는 학생들의 요청이 있었다. 국회라는 장소의 상징성을 고려, 모의국회 행사를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모의국회는 실제 관련 법령, 국회 진행 순서를 감안해서 틀을 짰다. 학생들을 외교통일위원회, 교육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3개 부서로 나눠, 각각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화해야 한다', 'IB 교육을 도입해야 한다', 'LH가 미분양 아파트를 인수해야 한다'라는 주제를 두고 여당과 야당 입장에서 정책토론을 펼쳤다.

2023년 6월 6일, 청소년토론학교는 국회 제1소회실에서 청소년토론학교 소속 학생, 학부모, 교사, 후원자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토론학교 한가족 행사'를 가졌다. ⓒ다원뉴스
2023년 6월 6일, 청소년토론학교는 국회 제1소회실에서 청소년토론학교 소속 학생, 학부모, 교사, 후원자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토론학교 한가족 행사'를 가졌다. ⓒ다원뉴스

각 사안마다 거수로 투표도 했다. 2개 법안은 부결, 1개 법안은 가결되었다. 특히 모의국회 마무리는 민병덕 의원이 국회의원의 입장에서 본 강평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오후에는 청소년토론학교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팀 빌딩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생일순으로 모두 10개 조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면서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였다.

모의국회에서 국회의장을 맡은 김민석 군은 “이번 모의국회에서 청소년토론학교 학생 모두가 참여하여 너무 좋았다. 이후에 진행했던 팀 빌딩 또한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부모는 “오래간만에 온 가족이 국회에 나들이를 하여 학생들의 멋진 토론을 봐서 즐거웠다. 내년에 또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청소년토론학교는 '대한민국의 30년 뒤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자!'를 슬로건으로 한국토론대학이 운영하는 비영리 프로그램이다. 인성과 통찰력, 리더십을 골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내는 것이 목표다.

홈페이지 (www.청소년토론학교.org)를 방문하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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