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실용무용학회(회장 최종환)는 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회장 최민구)와 공동으로 20일 대전전통나래관 대강당에서 ‘한국 실용무용의 개념과 범위’를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종환 한국실용무용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힙합, 스트릿댄스 및 실용무용을 심층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회가 창립된 만큼 실용무용 및 문화예술에 관련한 학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실용무용의 개념과 범위를 알아보기 위해 많은 교수님 및 연구자들이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에 내빈으로 대전광역시 김민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축사를 시작으로 개최를 알렸으며, 김민숙 의원은 “한국실용무용학회에서 질 높은 연구들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영향력 있는 글로벌 학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진행을 맡은 이우재(서울예대) 교수는 박병석 국회의원(前국회의장)의 축전을 전달했다. 축전 내용으로 “오늘 학술대회가 한국의 실용무용이 한 단계 도약하고 저변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실용무용을 논하는 학술대회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어 뜻깊다”라고 말을 전했다.
이번 학회에서 진행한 토론 참여자로 좌장 ▲최종환(세종대학교 교수)과 패널 ▲강혜림(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 ▲김현문(김포대학교 교수), ▲박한솔(가천대학교 운동재활융합연구소 선임연구원), ▲성스런(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과장), ▲안창용(창원대학교 교수), ▲유혜진(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유화정(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 ▲이우재(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이주영(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정지원(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신진 연구자 발표는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한 댄스홀 교육 현황 분석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수진(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신진 연구자의 발표를 시작으로 ‘스트릿 댄스팀의 LMX와 TMX가 팀 몰입, 팀 성과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 이연주(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신진 연구자의 발표로 끝을 마무리했다.
이날 학술 발표에서 스트릿댄스 및 힙합문화에 대한 사회과학적 접근방식과 현장에서 활용할 다양한 교육방법 등 수 많은 연구들이 발표되었다.
대전광역시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주관한 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 최민구 회장은 “현재 대전광역시에서 힙합, 스트릿댄스 및 청년 문화예술에 관련한 일들을 기획하고 있다”며, “본인은 춤추는 심리학자로서 한국 실용무용에 관련된 질 높은 연구를 앞으로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