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문화예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장애인 예술축제를 열자' 제14회 정기공연이 지난 5월 6일 오후 4시에 우리들공원 야외상설무대에서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 함께하는 동행의 무대가 진행되었다.
공연 전날부터 봄의 단비가 고마웠지만 공연 날 오전까지 계속내리는 비로 주최측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올해로 14회째 정기공연을 개최하는 대전장애인문화예술협회(대표 김선옥)는 장애예술인들이 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장애를 딛고 열정을 다해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비장애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기획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비나리축원소리(소리 이환수)를 시작으로 시낭송(이정윤), 거문고가야금창작곡(정다은.황혜원), 가야금병창(김일웅외), 사물놀이(마음소리사물놀이패-산성복지관), 한국무용(남도화), 남도민요(남미희), 퓨전난타(쉴만한물가난타팀), 부녀지간가요(황수동.황소영),색소폰연주(신영태), 경기민요(김선옥외),신민요(김규랑) 등 50여명이 출연하였으며 공연마다 장애예술인들의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하여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특히 마음소리사물놀이패와 퓨전난타팀은 시각장애와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팀으로 무한 반복 연습으로 가능한 도전으로 보는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앞으로 대전장애인문화예술협회는 꾸준히 장애인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를 넘어 예술로 하나되어 행복한 동행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처럼 예술에 대한 열정과 용기에 응원과 격려로 장애예술인 비장애예술인이 함께 가는 동행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