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버이날 맞아 효자·효부상·효행 학생 38명 시상
대전시, 어버이날 맞아 효자·효부상·효행 학생 38명 시상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3.05.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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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를 통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효자, 효부, 효행 학생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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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4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4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선 바르게살기 대전시협의회장, 이성규 대전시 행정자치국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등이 참석해 효자․효부 수상자 38명에게 표창장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수상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를 실천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숨은 미담자들로 시민단체 및 각 학교장 등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효자 효부 25명, 효행 학생 5명, 효 장학생 8명이 선발됐다.

수상자 중 60대 신호진 씨는 본인 팔이 수술로 불편함에도 거동이 불편한 97세 아버님을 모시고 있으며, 50대 이혜영 씨도 노환으로 치매를 앓고 계시는 99세 시어머니를 2006년 결혼 이후 간병하고 있다.

이외에도 92세 어머니를 25년간 봉양하고 있는 50대 정강 씨, 20년간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시부모님 작고 후에는 91세 친정어머니를 10년째 모시고 있는 60대 박연신 씨, 94세 시어머니를 40년 이상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는 60대 양경순 씨 등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사연들이 많았다.

강창선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효도하고 열심히 공부한 효자·효부, 효행 학생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효를 통한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이 바른 사회와 바른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대전시협의회, 5개구 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8,333명 회원이 도덕성 회복운동, 국민화합과 생활문화 운동 등 건강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지급은 올해로 30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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