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3학년도 과학교육 추진 방안 발표
대전교육청, 2023학년도 과학교육 추진 방안 발표
  • 이준석 기자
  • 승인 2023.04.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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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즐기며 소통하는 창의ㆍ융합형 인재 육성
정흥채 교육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청 제공]
정흥채 교육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은 대덕특구 출범 50주년과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과학을 즐기며 소통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2023학년도 과학교육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대전교육청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 ▲융합 교육 ▲영재 교육 ▲메이커 교육 ▲생태전환 교육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미래를 주도할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교육청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과학교육을 강화한다. 

탐구·토론 중심 과학수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까지 120억원의 예산으로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운영한다.

안전한 실험·실습환경 제공을 위해 2022년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전문인력과 함께 과학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본부 및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업하여 과학실 안전관리단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선진 과학교육법을 적용하기 위해 실시되는 '노벨과학상 수상국 교수법 연수'를 일본(2018), 영국(2019), 독일(2022)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에서 20명의 과학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노벨과학 동아리는 2020년 180팀, 2021년 240팀에서 2022년 301팀, 2023년 올해는 305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내실화를 위해 5월 노벨과학체험전, 7월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 11월 동아리발표대회를 개최한다.

과학도시 대전의 우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운영을 확대한다.

초등학생 대상 국립중앙과학관 및 연구소 탐방 과학캠프는 올해 천문 프로그램 종류를 확대하여 작년 비박형에서 숙박형 1박 2일로 진행할 예정이며, 중학생 대상 6개 연구원 실험실 체험프로그램은 올해 한국해양플랜트연구소가 추가되어 7개 연구소로 확대되며, 여름방학 중에 신규 사업인 대덕특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와의 사이언스 캠프도 협력하여 참여할 계획중에 있습니다.

고경력과학자가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수업인 멘토링사업도 작년 142교에서 170교(1교시 기준)로 확대하고 강의 위주에서 실습 위주로 더욱 개선한다.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을 활성화시킨다.

올해 신규로 미래형 융합교육 선도학교 16교를 새롭게 지정하고 2025년까지 3년간 천만원씩 지원한다. 

전국 유일인 이공계 진로연계 고교-대학 R&E 연구프로젝트 사업은 올해 40팀을 운영하며 연구수행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팀별 예산을 전년대비 1백만원씩 증액한 6백십만원씩 지원하고 참여 대학도 작년 5개에서 올해 6개로 확대한다.

대전교육청의 특색사업인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은 지난해 우수학생 34명이 미국 실리콘밸리 일원 기업체와 유명 대학, 과학관을 탐방하였으며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Jack Shostak, 2009), NASA의 연구자(Jeffrey) 등에게 연구내용을 토론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에도 하계방학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무한 잠재력을 계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도 대폭 지원한다.

올해부터 단위학교 영재학급(대학부설영재교육원 포함) 학생 교육비 전액을 무상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영재교육 참여학생의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영재교육 운영학급도 작년 122학급에서 올해 137학급로 확대된다.

또한, 영재교육 담당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대면·온라인 등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하여 영재교육과정 전문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은퇴과학자와 함께하는 영재수업도 연간 100시간 운영된다.

▲메이커교육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학생의 꿈을 메이킹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내실있게 추진한다.

금년 메이커교육 운영학교 수를 4개교 확대하여 총 38교에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고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메이커스페이스가 없는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등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제3회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 대회와 제2회 Think&Play 메이커톤 대회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토요메이커 캠프 운영 등을 통해 메이커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내 메이커스페이스와 연계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은 체험과 실천중심으로 지원하며 다양한 행사로 인식 제고에 노력한다.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 초록꿈마당, 환경교육중심학교, 탄소중립학교 등 생태전환교육 사업 운영학교를 작년 82개에서 116개로 확대한다.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2023년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을 개최하여 학교 생태전환교육 실천 선언, 전문가 특강, 토크콘서트, 전시회 등 교육구성원 모두가 동참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은 "앞으로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에 걸맞고 과학을 즐기며 소통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과 협력하며 과학수업을 혁신하여 대전과학교육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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